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도 비만 인구가 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요즘 중국에서 유행인 다이어트 방법 보여드릴텐데, 이렇게 해서 살이 빠질까 다소 황당한 방법도 있습니다. <br> <br>세계를 가다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 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른 아침 중국의 유명 배달 업체 유니폼을 챙겨입는 33살 멍 모 씨.<br><br>집을 나서기 전 몸무게부터 확인합니다. <br> <br>[멍모 씨] <br>"72.45kg이네요." <br> <br>오토바이 대신 한국의 '따릉이'와 유사한 공유 자전거를 이용합니다. <br> <br>평범한 배달 기사 처럼 보이지만, 사실은 체중 감량을 위해 택한 일 입니다. <br> <br>하루 종일 배달하고 집에 돌아오니 750g이 줄었습니다.<br> <br>[멍모 씨] <br>"오늘은 자전거로 배달한지 3일째 되는 날이에요. 지금까지 3kg 감량했어요." <br> <br>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온라인에선 온갖 식단이 넘쳐납니다. <br> <br>[샤오 모 씨] <br>"(운동 대신) 식단 조절을 하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지만, 날씬한 몸매를 위해 하는거죠." <br> <br>최근 중국에서 유행한 다이어트 식단입니다. <br> <br>아침에 커피와 달걀, 점심에 햄버거 2개, 저녁에 찐빵 2개를 먹는 겁니다. <br><br>유명 배우가 시도하자 너도나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장웨이이 / 중국 배우] <br>"(햄버거 다이어트) 효과가 확실해요. 오늘 체중계에 올라가니까 엄청 빠졌어요. 너무 신나요." <br> <br>하지만 중국 매체에선 영양 불균형을 우려합니다. <br> <br>[호우 모 씨] <br>"그런 다이어트가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어요. 채소 섭취가 적잖아요." <br> <br>유명 음료 체인점의 커피와 차 등으로 끼니를 떼우거나, 비닐에 싼 음식을 씹고 뱉으며 아예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유행입니다. <br> <br>[리 모 씨] <br>"극단적인 방법의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쳐요." <br> <br>다이어트 열풍을 이용한 상술도 눈에 띕니다. <br> <br>중국의 한 대형 마트에 설치된 체중계 입니다. <br> <br>열흘 이상 다이어트를 한 뒤 체중 1.5kg을 감량하면 소고기 500g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. <br><br>다만 행사에 참여하려면 우리 돈 1만 9천원어치 이상 물건을 사야하는데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의 성인 과체중 인구는 34.3% 비만율은 16.4%. <br> <br>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커지는 가운데,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